'최고 159.4km' 글래스노, 6이닝 KKKKKKKK 무실점 역투에도 다저스 위기 [NLDS4]
OSEN
2025.10.09 17:17
[사진] 다저스 글래스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밀리고 있다. 이날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가 역투를 벌였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
글래스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4차전 선발 글래스노는 1회초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카일 슈와버에게 2루타를 내줬다. 브라이스 하퍼를 내야 땅볼로 잡고 알렉 봄에게 볼넷을 허용.
2사 1, 3루로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브랜든 마쉬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한숨 돌렸다. 이후 큰 위기 없이 잘 막았다.
최고 시속 99마일 포함 95마일이 넘어가는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싱커를 섞어 던지면서 필라델피아 강타선을 막았다.
[사진] 글래스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회 들어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봄에게 볼넷을 내준 클래스노. 마쉬, J.T 리얼무토를 잇따라 내야 땅볼로 잡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5회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글래스노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7회 등판한 에밋 시한이 실점을 했다.
시한은 첫 타자 리얼무토에게 중전 안타를 헌납했다. 맥스 케플러를 1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다. 그러나 시한의 실책으로 케플러가 2루까지 갔다. 이어 카스테야노스에게 2루타를 뺏겨 0-1이 됐다.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다저스는 시리즈 2-1로 앞서고 있다. 4차전을 잡으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고 있고 시한의 실점으로 어려운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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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