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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김성은, 父 잃고 술에 의존..15년 만에 돌아온 고백 [핫피플]

OSEN

2025.10.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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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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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김성은이 힘겨웠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9일 방송된 tvN STORY 추석 특집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에는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주역들이 25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달이 역으로 사랑받았던 김성은은 대학을 15년 동안 다니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는 “2010년에 입학했는데 이번 가을이 마지막 학기다. 입학하던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외동딸이라 집안의 가장이 됐다. 학비도 감당이 안 돼 휴학하고 아르바이트, 회사 생활까지 하면서 돌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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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아버지의 사망 이후 알코올 의존증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성은은 “어리기도 하고 그냥 정신줄을 놓고 싶었던 것 같다”며 “그러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다 망가지겠다. 아빠가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노력했고 회복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박영규는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연기는 살아본 만큼 나온다. 네가 겪은 시간이 언젠가 연기에 깊이로 남을 것”이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한편 김성은은 지난 2018년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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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 방송 캡처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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