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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범 "30년만에 연락된 동창, 300만원 금전요구"..적반하장 '화끈'

OSEN

2025.10.1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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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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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개그맨 김대범이 30년 만에 연락해 금전을 요구한 고등학교 동창을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저격해 화제가 됐다.

9일 김대범은 자신의 SNS에 "30년 만에 연락해서 돈 빌리는 친구. 앞으로도 웃지 마 ㅋㅋ"라는 글과 함께 해당 문자 메시지 캡처를 공개했다. 고등학교 동창 A씨와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것.

메시지에서 A씨는 "오랜만이다. 동창이다. 잘 지내냐"라며 인사를 건넨 뒤, 돌연 "다름이 아니라 300만 원만 좀 빌려달라. 다음 주에 바로 갚겠다"라고 금전 요구를 했다. 이에 김대범은 “거의 30년 만에 처음 연락해서 300만 원을 빌려달라는 건 좀 많이 화끈하네. 넘 뜨거워 화상 입겠다”라며 당황함을 표한 것.

하지만 A씨는 이어 "학교 다닐 때 내가 매점에서 우동도 사줬다. 기억 안 나냐. 그리고 개그맨들 돌 잘 번다 하더라. 행사 한 번 하면 300도 받는다던데, 좀 빌려달라. 다음 주에 돈 들어올 일 있어서 바로 갚을 수 있다"며 자신의 요구만 늘어놓았다. 그러자. 김대범은 "추석 연휴라 여유가 없다. 나도 다음 주나 돼야 돈이 들어온다. 미안하다"라며 정중히 거절했으나, A씨는 "그럼 그때라도 좀 빌려달라. 기다릴 수 있다"라며 막무가내로 나갔다. 

이에 김대범이 "다음 주에 너 돈이 들어온다면서 왜 돈을 빌리냐"라고 묻자, A씨는 돌연 태도를 바꾸며 욕설과 함께 막말을 쏟아냈다. "XX 진짜 진짜 뭐라냐. 됐다. XX야. TV에서 너 보고 웃은 적도 없다. 너 같은 XX가 무슨 개그맨이냐. 의리도 없는 XX"라며 격한 반응을 보인 것.

김대범은 이 대화에 대해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좀 하지 마라. 나도 은행에서 빌린다”라며 일침, “나 돈 없는 거지인데 왜 이렇게 돈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을까”, “이거 말고도 돈 빌려달라는 황당한 경우가 정말 많다”며 유명인의 고충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30년 만에 연락해서 이런 요구라니 황당하다”, “김대범 입장에서는 공개한 게 이해된다”, “연락이 30년 만인데 태도까지 바뀌다니 충격적”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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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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