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Art of Korea X' 홍보 포스터(왼쪽)와 2024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
내달 1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첫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에서도 제21회 한인축제가 개최된다.
플로리다주 한인 비영리단체 우리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탬파 워터웍스 공원에서 제1회 ‘아트 오브 코리아 X’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K팝 걸그룹 아이칠린(ICHILLIN’)이 무대에 나선다. 재단은 “탬파 첫 한인 축제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교류 플랫폼을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K팝, K푸드 체험 행사 외에도 현지 한인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 다운타운에서도 1일 제21회 코리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콜럼비아 한인연합장로교회가 2005년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주민들을 초청, 한국의 맛과 고유의 문화를 나누기 위해 시작된 이 행사는 시장과 카운티 셰리프·경찰국이 매년 빼놓지 않고 참석하는 대표 한인 행사로 성장했다.
교회 측은 “올해 판매·전시 부스 40여개가 설치돼 지역주민 6000~7000명이 방문할 전망”이라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10만달러 수익금이 예상된다”고 했다. 교회는 매년 수익 전액을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