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축가" 박나래, 남편도 없는데 축가 섭외 성공?···김종국에 이은 비공개 결혼식 가나('놀라운 토요일')

[사진]OSEN DB.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놀라운 토요일' 개그우먼 박나래가 이미 결혼식 축가를 섭외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1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주역 3인방 멜로망스 김민석, 인피니트 김성규, B1A4 산들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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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은 “사신이 떨어뜨린 데스노트를 라이토가 줍는다. 라이토는 범죄를 처벌하기 위해 그걸 쓰고, 그런 라이토를 잡기 위해 L이란 인물이 대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뮤지컬을 하는데 너무 재미있다. 많은 분이 오셔셔 즐겼으면 좋겠다”라며 당부했다.

붐은 “김민석이 ‘놀토의 천재에게 거는 기대가 있다’라고 하는데”라며 물었다.

김민석은 “실은 붐이랑 ‘라디오 스타’ 때 같이 참여했다. 광대가 아플 정도로 웃기만 하다가 집에 갔다. 진짜 붐은 천재라고 생각했다. 오늘 데스노트도 어떻게 천재적으로 홍보를 해 주실까 생각한다”라며 붐의 재치 넘치는 입담에 대해 증언했다. 또한 붐과 오랜 인연이 있는 김성규는 “붐의 슬픈 눈을 본 적이 있다. 어릴 때 붐이랑 예능을 많이 했다. 인피니트 숙소에서 예능도 했고 그랬다”라며 붐의 장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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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은 “피해자 아니냐”라며 놀렸다. 김성규는 “붐의 스타일은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 ‘렛츠 고’라고 하면 바로 가야 한다. 그러니까 어느 타이밍일 줄 모르고 눈을 못 맞추다가 개인기로 만족스럽지 않게 하면 붐이 편집점을 잡아준다. 슬픈 눈으로 피디를 보며 ‘네!’라고 말을 해 준다”라며 붐의 진행 실력을 뽐냈다.

붐은 “그때는 우리가 서로서로 의지했었다. 새벽 4시 반까지”라며 아련하게 그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놀토 두 번째 출연자인 김민석은 한층 핸섬해진 라인을 자랑했다. 김민석은 “4~5kg 뺐는데, 티가 난다”라며 부끄러워했다. 문세윤은 “되게 티가 나네”라며 격찬했다. 한해는 “어떻게 그렇지? 저는 10kg 넘게 뺐는데 별로 티가 안 나는데”라며 몹시 부러워했다. 김민석은 “그 전에 너무 많이 쪄 있으면 그럴 수도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팩트를 언급해 한해를 상처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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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석은 달콤하면서도 단단한 보컬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받쓰 원샷을 피오와 함께 받아낸 그는 자신이 적은 가사를 흥얼거렸다. 원곡자인 이찬혁과 또 다른 느낌이지만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깊은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간식 게임에서 두 번째로 성공한 김민석은 비의 ‘I do’ 라이브를 선보였다. 비의 해당 노래는 짝사랑 상대를 향한 잔잔한 마음을 느리게, 그러나 경쾌하게 전하는 노래였다. 김민석은 마치 꿈꾸는 목소리로 비의 노래를 완벽히 커버해 박수를 받았다. 박나래는 “역시! 내 축가는 민석 씨야”라고 말했다.

한편 박나래는 “내가 김민석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전화를 건 적이 있다. 축가 섭외를 부탁했다”라면서 “남편은 없지만, 축가 섭외는 완료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 준비는커녕 열애설조차 없었던 김종국이 돌연 결혼 발표를 하며 비공개 결혼한 게 최근 화제가 된 가운데 박나래 또한 그런 행보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됐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