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AFC) 대회가 열렸다.매치 5경기에 앞서 최홍만이 입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최홍만이 엄청난 대식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게스트로 최홍만이 출연해 제주도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홍만은 제주 곳곳에 있는 맛집을 돌아다니며 엄청난 먹성을 자랑했다. 특히 두 달 동안 20번 넘게 방문한 고깃집을 소개한 최홍만은 지출 80%가 식비라고 알리며 “하루 식비만 3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 쓴다. 한 달에 천만 원 가까이 식비가 든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진]OSEN DB.
특히 최홍만은 매니저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음료수를 들고 건배를 했다. 그는 “술에 취한 적이 없다”면서 “젊었을 때는 끝도 없었다. 소주 30병, 한 짝을 마셔도 취한 기분을 몰랐다. 그냥 눈만 조금 빨개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홍만은 “그래서 술을 마셔도 재미가 없다. 굳이 비싼 술을 먹지 않는다”며 술 대신 음료수를 먹는 이유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홍만은 스킨스쿠버에 대한 희망을 전하며 “옷이 문제다. 내 발이 오리발이다. 나 수영하다가 상어를 만났다. 멀리서 상어 지느러미가 보였다. 저는 마음의 준비를 했다. 싸울 준비를 했다. 생각보다 크지 않아 무섭진 않았다. 상어가 오면서 저를 피했다. 저를 고래로 본 것 같다. 저는 코를 때리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유병재가 어떤 동물까지 이길 수 있냐고 묻자, 최홍만은 “사자, 호랑이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곰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