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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마이너리그’ 류현진 전 동료 ML 68승 투수, 日 요미우리 영입 나선다

OSEN

2025.10.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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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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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올 겨울 일본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NPB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마에다 영입에 나섰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는 1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NPB 복귀를 희망한 마에다 획득 조사에 나섰다. 선발 보강이 필요한 요미우리는 마에다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교섭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니칸스포츠는 “마에다는 8월 31일 방송된 TV 도쿄 ‘스포츠 리얼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NPB 복귀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선발투수 부족에 시달렸다. 야마자키(11승)가 팀내 다승 1위, 에이스 도고는 8승에 그쳤다.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고, 포스트시즌 클라이맥스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요코하마 DeNA에 2패로 탈락했다.

니칸스포츠는 “아베 감독은 수비를 중시하는 야구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다음 시즌 재도약을 위해 투수진의 재정비, 특히 선발투수 보강이 포인트가 되고 있다. 협상 시작을 기다리고 있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NPB 복귀를 희망하는 마에다와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요미우리의 기대는 일치한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 / OSEN DB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 / OSEN DB


마에다는 2015년까지 일본 히로시마 카프에서 뛰었고 2016년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류현진과 함께 뛰었고, 2016년 ML 첫 해 16승 11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2020년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단축 시즌(60경기)에서 11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2023시즌이 끝나고 FA가 된 마에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년 24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2024년 29경기(선발 17경기) 3승 7패 평균자책점 6.09로 부진했다. 올해 디트로이트에서 불펜투수로 7경기(8이닝) 등판해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했고, 5월초 방출됐다.

방출 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에서 12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다. 빅리그 콜업 기회가 오지 않자, 7월말 마에다는 옵트 아웃을 행사해 자진 방출을 선택했다. 

마에다는 8월초 뉴욕 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트리플A에서 ML 복귀를 재도전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26경기(선발 172경기) 68승 5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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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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