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병만의 청혼기가 드러난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본방송에 앞서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병만은 "어떠한 익스트림보다 힘들지만 극복해 보려고 한다"며 프러포즈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프러포즈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바쁘게 오가는 김병만의 모습이 포착됐다. 곧이어 김병만은 의문의 큰 택배 상자를 들고 나타나 아내를 위한 꽃과 반지, 그리고 손편지까지 프러포즈 장소에 숨겨 두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간이 흐르고, 멀리서 아내의 발소리가 들려오자 김병만은 테이블 뒤로 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국진은 "준비를 엄청 많이 했네"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황보라는 "손잡는 것도 힘들어했는데, 프러포즈는 어떻게 할까?"라며 호기심을 부추겼다.
[사진]OSEN DB.
그리고 대망의 프러포즈가 공개되면서, 사랑꾼 MC들이 일제히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김병만의 감동 프러포즈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병만은 지난 9월 수많은 하객에게 축하를 받으며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주위 시선과 오해 때문에 아이들을 숨겨야만 했던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을 바꿔 가족을 당당히 공개하고 소통하겠다”라는 다짐과 더불어 '조선의 사랑꾼' 방송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 두 사람의 지난 러브 스토리와 사랑의 결실인 두 아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실제 그는 지난 2010년 전처와 결혼했으나 오랜 별거 끝에 2023년에야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전처 소생의 딸에 대한 파양 소송까지 승소하며 법적 문제를 모두 정리했다. 현재는 혼외자로 뒀던 재혼할 아내 소생의 아이들을 자신의 호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병만의 청혼마저 지켜보는 모두를 울렸다고. 김병만의 진심 어린 프러포즈는 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