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굿뉴스' 변성현 감독 "설경구와 결별설, 아직 유효하다" [Oh!쎈 현장]

OSEN

2025.10.13 20:0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동대문, 연휘선 기자]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의 변성현 감독이 배우 설경구와의 '결별'을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14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JW매리어트 호텔 동대문점에서 새 영화 '굿뉴스'(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과 주연 배우 류승범, 홍경, 설경구가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영화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영화는 변성현 감독이 설경구와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에 이어 네 번째로 만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변성현 감독은 "연달아 같은 배우님과 네 작품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고민이 쌓이고, 그리고 진짜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사실 경구 선배님도 저도 우리가 이걸 하는 게 맞냐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저도 조금 고민을 하다가 제 생각에 할 수 있는 어떤 힌트들을 얻은 것 같다. '아모개'를 쓰면서"라 밝혔다.

이어 그는 앞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전 간담회에선 '고백'으로 오후 오픈토크에선 '결별'을 이야기한 것에 대해 "아직까지는 (결별설이) 유효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경구 선배님과 5번째 작품은 모르겠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확답하긴 힘들다"라면서도 "그런데 이젠 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이야기는 ‘길복순’ 때도 했다. 그 때는 주변에서 ‘이제 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이야기를 듣고 ‘이럴 거면 한 번 더 할래’라는 오기가 들었다. 시나리오 쓰기 전부터 경구 선배님과 식사에서 반주를 하면서 한번 더 하자는 이야기를 드렸다. 언젠가는, 모르겠다. 열린 결말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설경구 또한 "일단 부산에서 오픈토크 때 ‘결별’, 다음 작품은 헤어지는 거로 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굿뉴스'는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조은정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