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은 지난 13일 개인 SNS에 국정감사 출석 당시 뉴스 생중계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양치승은 이날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공공 민자시설에서 발생한 전세사기형 임차 피해의 실태를 증언했다. 양치승은 앞서 5억 원대의 헬스장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양치승은 "국정감사 법의 빈틈 속에서 피해자가 범법자가 되는 현실을 알리고 신종 전세사기 수법의 사각지대와 행정의 묵인이 만든 구조적 피해를 바로 잡아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양치승은 배우 김우빈, 성훈 등 유명 연예인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9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헬스장을 개업해 리모델링까지 했으나, 불과 3년 만인 2022년 강남구청 측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
해당 건물이 기부채납 조건으로 지어진 공공시설로 20년간 무상사용 후 강남구 측으로 관리운영권이 이전된 상태였던 것이다. 그러나 양치승을 비롯한 임차인들은 이에 대해 알지 못한 채 계약했다. 결국 양치승은 헬스장을 폐업하며 5억 원대 보증금 사기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양치승의 글 전문이다.
국정감사 법의 빈틈 속에서 피해자가 범법자가 되는 현실을 알리고 신종 전세사기 수법의 사각지대와 행정의 묵인이 만든 구조적 피해를 바로 잡아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