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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다" 정성일, 9년 만에 파경 속 한달전 인터뷰 재조명 [핫피플]

OSEN

2025.10.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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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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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배우 정성일이 결혼 9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 가운데 불과 한달 전 인터뷰도 재조명되고 있다. 

14일인 오늘,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의 합의에 따른 결정으로, 왜곡되거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정성일은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었으며, 결혼 9년 만에 원만한 합의 이혼을 맞았다.

정성일은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임지연(박연진 역)의 남편 하도영으로 얼굴을 알렸던인물. 이후 ‘우리들의 블루스’, ‘트리거’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다졌다. 특히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서는 광기에 사로잡힌 정신과 의사 겸 연쇄살인범 영훈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정성일은 예능 ‘전현무 계획’에서 “배우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대리운전, 발렛파킹, 쿠팡 배달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밝히며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더 글로리’가 잘됐지만 생활을 위해 일을 이어가야 했다”며 “지금은 연기만으로 먹고 살 수 있게 된 게 감사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더 글로리’ 이후 잇단 작품 제안을 받으며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성일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이 된 기분”이라면서도 “배우는 누군가에게 쓰임을 받아야 하는 직업이라 여전히 불안하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언급한 연기에 대한 불안과 직업적 스트레스가 가정에도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소속사 측은 “과도한 해석은 자제해 달라”며 선을 그었다.

꾸준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정성일. 비록 한 가정의 결말은 맞이했지만, 배우로서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정성일 측은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각자의 삶을 응원하며 아이 양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배우로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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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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