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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이재 "외할아버지 배우 신영균, 열심히 하시는 모습 배워"

OSEN

2025.10.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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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케데헌' 이재가 외할아버지인 배우 신영균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5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메가 히트 OST '골든'의 작곡가이자 가수 EJAE(이재)가 참석했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을 배경으로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지난 6월 20일 첫 공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리스트 영어 영화 부문에서 빠짐없이 자리를 지키며, OST ‘골든’으로 8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기록까지 달성했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음악과 한국 고유한 문화들이 녹아 있는 디테일, '케이팝 퇴마 액션'이라는 독창적인 장르로 엄청난 호응을 얻는 중이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 이재는 10년 이상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작곡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골든' 외에도 2019년 발매된 레드벨벳의 'Psycho'(싸이코)를 직접 작곡하기도 했다.

최근 이재의 외할아버지가 배우 신영균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할아버지는 배우 쪽인데 일단 느낀 게 노래도 연기라고 느껴진다. 확실히 연기"라고 밝혔다.

이어 "100% 몰입해야지 듣는 사람도 그 감정이 느껴진다. 할아버지가 노래하는 것도 연기라고 하셨다. 그게 중요하고 가사에 몰입하라고 하시더라. 할아버지한테 제일 솔직히 배웠던 게 할아버지가 많이 고생하셨다. 되게 열심히 해서 그 자리에 있으신 거다. 나도 열심히 하신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지금도 나한테 '열심히 해'라고 얘기하신다.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혹시 K팝 지망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재는 "거절은 방향을 새로 잡게끔 도와준다'라는 말이 있다. 난 그걸 믿는다. 거절을 당해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아 이유가 있구나'하고 거기서 더 성장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그리고 적극적이어야 한다. 케이팝 작곡가를 하려면 좋아하는 작곡가에게 최고한 DM이라도 보내야 한다. 정말 작은 기회라도 자기의 능력 100%를 넣어야 한다. 내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케데헌'의 기회도 주셨다. 사소한 거라고 디테일하게 섬세하게 해야 사람들이 알아봐 준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최초 3억 뷰를 돌파해 '오징어게임'의 기록도 넘어섰으며, 내년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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