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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3번째 만난 윤가은 감독, '세계의 주인' 안 주면 연 끊으려고" [Oh!쎈 현장]

OSEN

2025.10.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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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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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산, 연휘선 기자] 배우 장혜진이 영화 '세계의 주인'에 강한 애착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세계의 주인'(감독 윤가은)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윤가은 감독과 주연 배우 서수빈, 장혜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 분)’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우리들', '우리집'을 잇는 윤가은 감독의 신작으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됐다. 더불어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휩쓰는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릴레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장혜진은 주인의 엄마 태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윤가은 감독과는 '우리들', '우리집'을 잇는 세 번째 만남이다. 이에 장헤진은 "감독님과는 '우리들'로 인연을 맺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가장 많이 연락하는 친구이자, 지인이다. 대본 쓰는 걸 알고 있지만 뭔지 이야기는 안 했는데 어느 날 저한테 대본을 보냈다. 읽어보고 안해도 되지만 자기 마음 속 엄마는 저라고 하더라. 혹시라도 이게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먼저 갔으면 연락을 끊을 거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웃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재미있었다. 주인이가 그 다음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얘는 대체 어떤 아이인지 끊임없이 뒷장을 넘어가게 했다.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윤가은과 진작부터 인연을 맺어서 다행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대한 주인의 엄마처럼 보이고 싶었다. 제 평상시 모습을 내려놓고 연기가 아닌 느낌처럼 연기하고 싶었다. 잘 와닿았는지는 모르�募�. 제가 너무 부족하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세계의 주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이대선 기자.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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