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이어가며 전 세계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현재까지 등록된 비평가 리뷰 60개 전부에서 ‘신선함’을 받으며 100% 신선도 지수를 기록 중이다. 개봉 4주차에도 국내에서는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을 예고하는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셈이다.
비평가들은 "영리하고, 대담하고, 야심 차다", "자본주의적 리얼리즘 스릴러의 정수", "세계 영화계의 진정한 거장 중 한 명의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작품", "올해 가장 매력적인 영화 중 하나" 등 호평을 쏟아냈다.
‘어쩔수가없다’는 직장과 가정, 그리고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블랙 코미디적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까지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열연과 박찬욱 감독의 견고한 연출이 더해지며 호평을 얻고 있다. 국내 관객들은 “대사 하나하나가 섬세하다”, “잔상이 오래 남는 영화”라는 반응을 전하며 N차 관람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돼 개봉 전 순제작비 이상의 세일즈 성과를 거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10월 23일(목)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11월 6일(목) 필리핀, 11월 12일(수) 동유럽, 12월 4일(목) 러시아와 CIS, 12월 25일(목) 북미를 비롯, 2026년에는 더 많은 국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로튼 토마토에서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해외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시작된 뜨거운 관심이 글로벌 극장가로 이어질지, 영화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