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속보] 특검 자진출석 尹, 8시간 반만에 조사 종료

중앙일보

2025.10.15 02:57 2025.10.15 13: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약 8시간 반만에 마쳤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금일 피의자 신분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사는 오전 10시 14분쯤 시작됐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달 24일과 30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인치를 준비했고, 이날 오전 집행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체포영장 발부 및 집행 계획을 미리 알게 된 윤 전 대통령이 임의 출석 의사를 표명하면서 실제 영장 집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교도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진 출석했다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