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지형준 기자]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수비를 마친 삼성 최원태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10.09 /[email protected]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 상대로 업셋에 성공할까. 정규 시즌 4위 삼성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SSG 랜더스를 3승 1패로 꺾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했다. 하위팀의 업셋 반란이었다.
삼성은 이제 2위 한화 상대로도 업셋에 도전하다. 17일 대전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가 3위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지난해까지 10번 있었다. 이 10팀 중 단 2팀 만이 플레이오프에서 2위를 꺾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확률 20%였다. 2차례 업셋 주인공은 2013년 두산, 2021년 두산이다. 삼성은 3번째 이변의 주인공을 꿈꾼다.
삼성이 20% 업셋 확률을 뚫으려면 대전에서 열리는 원정 1~2차전에서 최소 1승을 거둬야 한다.
한화는 1차전 선발투수로 리그 최강 투수 폰세가 유력하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 정규이닝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18개)을 세웠다.
또 KBO리그 역사상 외국인 중 최초로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차지했다. 폰세는 삼성 상대로 1경기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13 /[email protected]
삼성의 1차전 선발투수는 가라비토와 최원태 중에서 결정한다. 원태인과 후라도는 지난 13~14일 선발등판해 휴식일이 3일, 2일로 짧아 1차전은 물론 2차전 선발등판도 힘들다. 대구 홈에서 열리는 3~4차전 선발을 준비한다.
1차전 선발은 성적대로라면 가라비토가 나설 것이다. 가라비토는 한화 상대로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이다. 11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피안타율 .162에 불과하다. 상대 성적만 보면 폰세와 맞불을 붙을 수 있다.
대체 선수로 합류한 가라비토는 6월 26일 KBO 데뷔전 상대가 한화였다. 5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단추를 잘 뀄다. 7월 29일 대전에서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가라비토는 지난 7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불펜투수로 등판해 1⅓ 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뒀다. 이어 지난 11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3실점(2자책) 퀄리티 스타트로 제 몫을 했다. 5일을 쉬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건우,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SSG 최지훈의 땅볼 타구 때 좋은 수비를 펼친 삼성 2루수 류지혁을 향해 선발 가라비토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10.11 / [email protected]
최원태는 지난 2년간 한화 상대로 5경기 5패 평균자책점 5.93으로 안 좋았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올해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4.05였다.
그런데 최원태는 지난 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완벽한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승이었다. 최근 컨디션, 흐름이 좋다. 7일을 푹 쉬고 1차전에 맞출 수 있다.
만약 폰세 상대로 최원태를 내세워 깜짝 승리를 거둔다면, 삼성은 금상첨화다. 한화에 약했던 최원태가 승리 발판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가라비토vs와이스 맞대결은 삼성이 해볼만 하다.
와이스는 올해 삼성 상대로 5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05로 약한 편이었다. 1~2차전 선발 매치업으로 폰세vs가라비토, 와이스vs최원태 보다는 폰세vs최원태, 와이스vs가라비토가 삼성의 1승 1패 전략에 더 나아 보인다.
[OSEN=인천, 지형준 기자]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수비를 마친 삼성 최원태가 구자욱과 기뻐하고 있다. 2025.10.09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