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카설’의 ‘장’ 장원영은 슬립 드레스와 긴 웨이브 헤어를 통해 고혹적이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극대화한 '여신' 스타일을 선보였다. 얇은 스트랩의 네크라인 디자인으로 어깨와 쇄골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낸 장원영은 드레스의 하단부는 언밸런스한 헴라인(밑단)에 깊은 슬릿(트임)으로 길고 곧은 각선미를 강조했다.
특히 장원영은 풍성하고 굵은 웨이브를 넣은 긴 다크 브라운 헤어를 한쪽으로 넘겨 룩의 고혹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연출했으며, 또렷한 아이 메이크업과 생기 있는 핑크 또는 코럴 계열의 립 컬러로 화려한 이목구비를 강조하며 ‘MZ 워너비’로서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완성했다.
‘장카설’의 ‘카’ 카리나는 깔끔한 블랙 미니 드레스와 긴 생머리로 시크하면서도 고혹적인 ‘올블랙 여신’ 스타일을 완벽하게 연출했다. 짙은 블랙 컬러의 미니멀한 슬립 드레스를 착용한 카리나는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드레스 자체의 실루엣과 몸매를 강조했다. 어깨 끈이 얇은 스파게티 스트랩 디자인인 만큼 쇄골과 목선이 시원하게 드러났다.
카리나는 ‘AI 비주얼’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또렷하고 완벽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길고 윤기 있는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며 작은 얼굴과 인형 같은 이목구비를 더욱 부각시켰다. 이는 올블랙 룩에 청순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더하는 효과를 줬다. 미니멀한 의상과 시크한 비주얼이 어우러져 고혹적인 여신 아우라가 완성됐다.
‘장카설’의 ‘설’ 설윤은 터틀넥과 체크 스커트, 롱부츠를 매치하여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프레피 시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블랙 컬러의 터틀넥 니트로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클래식한 타탄체크 롱 스커트를 매치, 가을·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지적인 분위기가 설윤의 청순한 비주얼과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설윤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맑은 피부 표현에 은은한 핑크 또는 코랄 계열로 생기를 더했고, 과하지 않은 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이미지와 클래식한 의상, 우아한 애티튜드가 만나 행사장에서도 독보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행사장에서의 비주얼, 분위기, 스타일링 만으로도 ‘장카설’이라는 수식어가 입증됐다. 행사가 아닌 ‘천하제일미모대회’를 방불케 한 현장이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