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유수연 기자] 배우 주지훈이 새 드라마 '내부자들'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16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배우 주지훈은 최근 JTBC 편성을 얘기 중인 '내부자들'의 대본을 제안 받고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주지훈은 극 중 여러 캐릭터와 방향성을 두고 제작진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성민은 당초 송강호가 맡을 뻔 했던 이강희 역할을 긍정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다.
앞서 이날 OSEN 보도를 통해 이성민이 신작 '내부자들'의 이강희 캐릭터를 제안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캐릭터는 영화에서 백윤식이 연기한 인물로, 송강호가 출연하려고 했으나 차기작 스케줄 문제로 최종 하차했다. 이후 다른 캐릭터를 놓고 제작진과 소통을 하던 이성민이 역할을 바꿔서 제안을 받은 뒤 논의 중이라고.
또한 OSEN 취재에 따르면, 최근 구교환도 '내부자들' 출연을 정중히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교환은 영화에서 이병헌이 연기한 정치깡패 안상구를 제안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미스티', '부부의 세계' 등을 만든 모완일 감독 역시 하차를 확정해 새 연출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모완일 PD가 '내부자들'에서 하차한 것이 맞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편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2015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호평을 얻었고, 10년 만에 드라마로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시즌1, 2로 나눠서 만들 예정이었으나 12부작의 단일 시즌으로 결정됐고, 캐스팅과 관련해 또 한번의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새 드라마 '내부자들'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영화 '도둑들', '암살', '모가디슈'를 쓴 이기철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 영화와 동일하게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