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최근 마이스터고인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창)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위한 교육지원과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우수한 중견기술인력 양성’과 ‘기업 수요 중심의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일학습병행(선취업·후진학)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원 및 학생 교류 ▲실험실습 시설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은 이미 ㈜발렉스서비스와 일학습병행 협약을 맺고 있으며, 이 회사는 구미전자공고 재학생 8명을 채용, 이들은 구미 SK실트론 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또한 지난달 22일에는 ㈜발렉스서비스와 (주)DB하이텍(구 동부하이텍)에 합격한 구미전자공고생 13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장비 교육을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 학생들의 현장 실무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양성과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박종백 영진전문대학교 부총장은 “지역 마이스터고와의 협력은 지역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기술 인재를 함께 길러내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교–대학–기업 간 연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79.2%로, 3,000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학 중 유일하게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기업 취업 실적도 두드러진다. 최근 6년간 삼성그룹 240명, LG그룹 380명, SK그룹 325명, 한화그룹 91명, 포스코그룹 67명, 현대그룹 73명, 신세계그룹 48명, 롯데그룹 48명 등 총 2,168명이 국내 주요 대기업에 입사,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