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속보] 경찰, 캄보디아 韓대학생 피살 사건 대포통장 모집책 추가 검거

중앙일보

2025.10.17 06:19 2025.10.17 14:3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경북경찰청. 연합뉴스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숨진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을 검거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숨진 대학생 박모(22)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등)를 받는 A씨(20대)를 인천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로 파견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이날 "최근 사망한 대학생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추가 대포통장 모집책 1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20대·구속기소)로부터 지인인 박씨를 소개 받아, 박씨 명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경위와 윗선 등 연루자가 더 있는지를 조사하겠다"며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