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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일해도 “자유 얻었다”…호텔 나와 연 9000 버는 셰프
2021년 6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그때. 당시 52세였던 윤태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셰프는 명예퇴직을 결심했다. 퇴직금에 위로금을 보태 손에 쥔 돈은 3억원 남짓, 은행 대출을 상환하고 나니 남은 건 2억원이었다. 대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에게 들어갈 교육비도 한참 남은 상태라 새 직장을 찾아야 했다. 모두가 셰프인 윤씨에게 “레스토랑을 차리라”고 권했지만 그는 평생 갇혀있던 주방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싶었다. 그렇게 윤씨가 선택한 길은 개인택시 기사다. 막무가내로 뛰어든 건 아니다.
그의 철저한 준비 과정, 하루 12시간씩 주 5일 운행하며 연 9000만원을 번 방법들을 속속들이 알려드린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9503
② 소변 지린 침대에 코 킁킁…‘연봉 1억’ 임원보다 행복하다
“여전히 골프 열심히 치시나 봅니다.” 오랜만에 만난 전 직장의 거래처 사장님은 김언일 전 한국콜마 상무와 악수를 하며 이렇게 인사를 건넸다. 김씨의 손바닥에서 딱딱한 굳은살이 느껴진 것이다. “아닙니다. 저 요새 청소합니다. 장비 잡으니 굳은살이 많이 생기네요”라는 김씨의 답변에 사장님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남들은 다 놀라지만, 연봉 1억원의 임원 자리를 박차고 나와 1인 청소업자가 된 김씨에겐 다 계획이 있다. 임원 시기에 비해 소득은 반토막이 났지만, 그래도 삶의 만족도는 100점이라는 김씨.
그가 설명하는 ‘청소업의 미래’란 무엇인지, 그가 구상 중인 ‘종합 청소 업체’의 청사진은 어떤 건지 들어보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4957
③ “그 호텔 가면 삼시세끼 준다” 월 9000만원 버는 시골 사장님
전자회사 입사 4년차, 30대의 젊은 대리였던 김인석씨는 회사의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중국 주재원으로 7년간 생활했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사업은 미·중 갈등 등 외부 변수에 요동치니 예측이 불가능했다. 연봉 1억 이상을 받는 파격적 대우였지만 퇴직을 택했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고향인 경남 사천에 35억원의 거금을 쏟아부어 호텔 사업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방에 사람도 없고, 넌 호텔에 대해 모르는데 무모한 도전 아니냐”고 말렸다.
하지만 나는 ‘1박3식’ 콘셉트로 월 매출 9000만원을 올리며 손익분기점(월 4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경험도, 겁도 없이 시작한 호텔 사업이 자리잡기까지 내가 지켰던 원칙들을 소상히 알려드린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8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