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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BMW 챔피언십 4타 차 선두

중앙일보

2025.10.18 00:16 2025.10.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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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BMW 챔피언십 4타 차 선두
김세영. 뉴시스

김세영이 18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장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 차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강풍이 부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합계 19언더파로 올라섰다. 2위는 15언더파의 재미교포 노예림과 하타오카 나사다. 김세영은 이날 이글 1, 버디 5, 보기 4개를 기록했다.

초반은 좋지 않았다. 첫 홀 동반경기자인 브룩 매튜스의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됐다. 4번 홀에선 보기를 하면서 2위로 밀렸다. 그러나 이후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면서 다시 선두로 나섰다.

9번 홀에서 김세영은 1.2m 정도의 짧은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강풍 때문이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홀에서 먼거리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16번 홀에서도 짧은 파 퍼트를 넣지 못했는데 다음 홀에서 이글을 잡았다.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입성해 2020년까지 매년 우승했다. 그러나 이후 우승이 없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5년여 만의 우승이다. 김세영은 최종라운드 평소처럼 빨간 바지를 입고 나올 예정이다. 김세영은 친가가 영암, 외가가 무안이다. 경기장에 응원을 온 팬들이 많았다.

이소미와 셀린 부티에, 다케다 리오, 브룩 매튜스는 13언더파 공동 4위다. 김아림은 12언더파 공동 8위다. 아마추어 오수민이 10언더파 공동12위, 김효주와 윤이나가 9언더파 공동 14위다.

해남=성호준 골프전문기자
[email protected]

성호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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