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놀라운 토요일' 보이즈넥스트도어 명재현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8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보석함 특집으로 보넥도 명재현, 이즈나 방지민, 아일릿 원희, 하츠투하츠 이안이 등장했다. 이들은 '보석' 콘셉트로 각각 저마다 포인트를 주었다. 명재현은 자수가 화려한 무대 의상을, 방지민은 핑크빛 드레스의 공주풍 코디를, 원희는 블랙 벨벳 셋업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그리고 가장 막내인 하투하 이안은 업스타일 헤어스타일링이 고풍스러운 느낌에 화이트 원피스로 고전 미인의 정석을 보였다.
[사진]OSEN DB.
붐은 “다들 데뷔한 지 1년 차가 된 사람들이다. 우리 놀토가 7년 차인데, 본받고 싶은 선배들이 있냐”라고 물었다. 데뷔가 가장 오래 된 명재현은 “저는 피오 선배님이다. 피오 선배님이 전화할 때마다 ‘너 요즘 이러면 안 된다’라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야 한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피오의 격언 멘트를 전했다.
피오는 “가슴 속에 호랑이 한 마리를 품고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다가 키로부터 “너나 잘해”라는 핀잔을 들었다.
이어 명재현은 “저는 방송 분량 괴물이기 때문에, 단단히 챙기고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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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은 “방송계에서 배우고 싶은 선배는?”라며 원희에게 물었다. 원희는 “저는 문세윤이다”라면서 “배워가고 싶은 건 방송 중에서 어쩔 수 없는 하품 같은 것, 그리고 혈당 스파이크 같은 걸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걸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그를 칠 때, 저는 드립을 쳤는데 실패해서 진지한 상황이 아닌 것처럼 넘어가는 게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즈나 방지민은 “제가 한 먹짱이다. 먹방도 많이 본다. 그래서 입짧은 햇님님께, 맛 표현도 기깔나게 보여드릴 수 있다. 진짜 애청자다”라면서 반짝거리는 눈을 빛냈다. 실제로 애피타이저 게임에서 이긴 방지민은 파스타 한 입을 먹은 후 “처음 먹었을 때 간이 적절하면서 버터 맛이 나요. 정말 맛있어요”라며 바로 멘트를 칠 정도로 남다른 미식가 모습을 보였다.
붐은 “이안 씨는 직속 선배가 두 명이나 있다”라며 이안에게 출연 소감 겸 키와 태연의 존재에 대해 물었다. 이안은 “저희가 데뷔할 때 회사에서 무조건 태연 선배님처럼, 소녀시대 선배님처럼 되어야 한다고 했다”, “키 선배는 얼마 전에 콘서트를 했는데 정말 저런 선배님이 되어야겠더라”라고 말했다. 키는 “나도 나 같은 선배를 갖고 싶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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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현은 받쓰 게임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영지의 2019년 11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타이틀 곡 ‘뉴 히스토리’로, 랩 가사를 듣는 건 꽤나 고역이었다. 명재현은 “모두 모아 말해”라며 모두가 헷갈릴 부분을 짚었다.
명재현은 “‘많대’라고 끝내야 한다. 그래야 ‘말해’랑 맞는다”라며 라임의 이유를 들었고, 한해는 “내가 말했을 때는 수긍 안 해주더니”라며 명재현을 부러워했다. 이어 명재현은 간식 게임에서 게스트 중 첫 번째 성공을 거두어 10월 발매할 '할리우드 액션'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