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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졌다!' 이재성, 올시즌 리그 첫 골 폭발... '희비교차' KIM, '라이벌전' 시간끌기 교체 출전

OSEN

2025.10.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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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재성과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왼쪽부터) 이재성과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이재성(33, 마인츠)이 리그 첫 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는 ‘데어 클라시커’에서 교체로 나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재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 전반 34분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었다. 슈테판 벨의 헤더가 혼전 끝에 이재성에게 흘렀고, 그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팀은 3-4로 패했다.

이재성은 약 두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근 마지막 골은 8월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전 로센보르그전에서 나왔다. 

리그 3연패에 빠진 마인츠는 1승 1무 5패를 기록, 18개 팀 중 16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은 후반 36분 빌리암 뵈빙과 교체 아웃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같은 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꺾고 ‘데어 클라시커’의 승자가 됐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짧게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재는 19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에 후반 45분 교체 투입됐다. 승리에 힘을 보탰다.

2-1로 승리한 바이에른은 리그 7연승, 공식전 11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21로 선두를 지켰다.

전반 22분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해리 케인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3분에는 케인의 롱패스를 받은 루이스 디아스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마이클 올리세가 이를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40분 율리안 브란트의 논스톱 슈팅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민재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대신 들어왔다. 도르트문트의 막판 코너킥과 크로스를 모두 차단하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해리 케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해리 케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케인이 1골 1도움으로 바이에른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올리세는 결승골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짧은 출전에도 안정적인 수비로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골로, 김민재는 수비로 팀에 기여했다. 한 명은 부진한 팀 속에서 희망을 쏘았고, 다른 한 명은 강팀의 뒷문을 지키며 안정감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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