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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튼 커쳐, 모델 외모에 불만 폭발.."연기 경력 방해돼" [Oh!llywood]

OSEN

2025.10.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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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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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배우 애쉬튼 커쳐가 모델 같은 외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각) 외신 페이지 식스는 “애쉬튼 커쳐가 자신의 모델 같은 외모가 오히려 연기 인생에 방해가 됐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토요일 뉴욕 코믹콘 패널 토론에서 신작 시리즈 ‘더 뷰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슈퍼 빌런’ 역을 맡은 계기에 대해서 “모든 배역은 결국 당신의 외모가 일정 부분 작용한다. 외모는 그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쳐는 “내가 어떤 배역을 얻은 이유 중에는 내 외모 덕분인 것도 있고, 반대로 외모 때문에 얻지 못한 역할도 있다”라며, “가끔은 그게 답답하다. 불운하거나 고뇌하는 인물 같은, 무게감 있는 역할은 외모 때문에 놓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커쳐는 이젠 캐스팅의 논리를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영화나 드라마는 ‘그림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다. 그 그림이 관객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커쳐는 ‘더 뷰티’에서 맡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 “복잡하고 미묘한 역할”이라며, “너무 많은 걸 밝힐 순 없지만 출연진 대부분이 자신이 가진 불안감이나 숨기고 싶은 내면을 어느 정도 투영해 연기하는 구조다. 사람들에게 절대 보여주지 않는 불안들을 연기로 끌어올릴 수 있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애쉬튼 커쳐는 시리즈의 주제 중 하나인 ‘미용 시술의 이중잣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왜 사람들이 치과에 가서 교정하고 치아를 고치는 건 괜찮고, 얼굴이나 코를 더 예쁘게 만드는 건 비판받는 걸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애쉬튼 커쳐는 배우 데미 무어의 전 남편이었으며, 현재 배우 밀라 쿠니스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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