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6년 전 탈퇴 '용준형 포함' 하이라이트 과거 머리채...딩고뮤직 "명백한 실수" 사과 [전문]

OSEN

2025.10.18 22:3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딩고 뮤직이 전 멤버 용준형이 포함된 그룹 하이라이트 과거 사진을 사용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딩고 뮤직 측은 지난 18일 공식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치러진 '킬링 보이스' 콘서트 오프닝 영상에서 출연진 가운데 하이라이트가 소개되는 과정에서 탈퇴한 전 멤버 용준형까지 포함된 과거 사진을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이다. 

이와 관련 딩고 뮤직 측은 "하이라이트(Highlight)의 출연 라인업을 소개하는 과정 중 이미 팀을 떠난 멤버가 포함된 이미지가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라고 밝히며 "이는 공연 제작을 총괄한 딩고 뮤직의 명백한 실수이며 사전에 충분한 검수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영상을 송출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무엇보다 하이라이트 멤버 여러분과 소속사, 그리고 팬 여러분께 깊은 상처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영상은 공연 당일 제작 일정이 촉박하게 진행되었으나 그 어떠한 사정으로도 저희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개한 주체로서, 모든 책임은 딩고 뮤직에 있다"라며 "저희는 이번 일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제작 과정에서 아티스트 관련 자료 검수 및 승인 절차를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009년 데뷔한 비스트의 후신이다. 당초 비스트는 리더 윤두준을 필두로 이기광, 양요섭, 손동운, 장현승, 용준형이 속한 6인조였다. 그러나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장현승을 제외한 5인조 하이라이트로 탈바꿈했다. 

여기에 지난 2019년, 가수 정준형의 불법 동영상과 버닝썬 게이트 관련 소식이 뜨거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용준형이 정준영에게 불법 동영상을 공유받고 본 사실이 알려져 불미스럽게 팀을 탈퇴했다. 용준형은 해당 사건으로 경찰 참고인 조사까지 받으며 더욱 비판 받았다. 

이 가운데 딩고 뮤직이 '2025 딩고 뮤직 콘서트-킬링 보이스' 공연을 진행하며 출연진 중 하이라이트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용준형까지 등장한 과거 사진을 사용한 바. 불성실한 준비 과정에 고의적인 실수까지 의심된다며 거센 비판을 자아내고 있다. 

다음은 딩고 뮤직의 사과문 전문이다. 

2025 dingo music CONCERT 10월 18일(토) 공연 관련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딩고 뮤직(Dingo Music)입니다. 2025년 10월 18일(토) 진행된 콘서트 공연 오프닝 영상에서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의 출연 라인업을 소개하는 과정 중 이미 팀을 떠난 멤버가 포함된 이미지가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공연 제작을 총괄한 딩고 뮤직의 명백한 실수이며 사전에 충분한 검수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영상을 송출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하이라이트 멤버 여러분과 소속사, 그리고 팬 여러분께 깊은 상처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영상은 공연 당일 제작 일정이 촉박하게 진행되었으나 그 어떠한 사정으로도 저희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개한 주체로서, 모든 책임은 딩고 뮤직에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 일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제작 과정에서 아티스트 관련 자료 검수 및 승인 절차를 강화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하이라이트 멤버분들과 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공연에 함께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딩고 뮤직은 아티스트의 소중한 무대가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10월 18일 딩고 뮤직 드림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