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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복귀 초읽기' 인천, 안산 제압...서울E·성남도 나란히 승리 (종합)

OSEN

2025.10.19 00:04 2025.10.19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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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인천(승점 74)은 K리그2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최근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던 인천은 이날 안정적인 수비 운영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31분 신진호의 로빙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단독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들어 안산의 반격이 거셌지만, 인천은 후반 17분 바로우, 28분 무고사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 전개를 유지했다.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인천은 이제 잔여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남은 일정에서 상위권 경쟁팀은 전남 드래곤즈 한 팀뿐이다. 윤정환 감독 부임 첫해, 인천의 1부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같은 시간 서울 이랜드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이겼다. 서재민의 선제골에 이어 정재민, 차승현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이랜드는 최근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리며 승점 55로 5위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홈 10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징크스도 털어냈다. 반면 부산은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후반 30분 이주혁의 컷백을 받은 정재민이 서재민에게 내줬고, 서재민이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2분 뒤 정재민이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고,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차승현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랜드는 외국인 3인방(아이데일, 가브리엘, 에울레르)을 선발로 내세워 공격의 폭을 넓혔고, 구성윤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이랜드는 잔여 3경기에서 플레이오프 확정을 노린다.

성남은 경남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김형원, 이종언 등을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했지만 성남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성남 역시 이재욱과 류준선의 연계 플레이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균형은 후반 14분에 깨졌다. 성남의 후이즈가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경남은 박민서, 박태용 등을 연이어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성남 수비진과 골키퍼의 집중력에 막혔다. 오히려 성남은 교체로 들어온 박수빈과 레안드로를 중심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승점 52점(13승 13무 9패)으로 리그 6위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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