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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화가 권지안으로 2,300만 원 작품 달성 "포르투갈에 전시까지"('백반기행')[핫피플]

OSEN

2025.10.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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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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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화가 겸 가수 솔비가 활약을 펼쳤다.

19일 방영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창녕 우포늪에서 대가 허영만과 솔비가 만났다. 솔비는 이미 배에 올라 탄 허영만을 보며 "제가 노를 저을까요?"라며 살가운 표정을 지어 허영만을 허허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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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던 솔비는 "모네의 그림 같다"라며 남다른 심미안을 뽐냈다. 허영만은 “게스트 중 이렇게 수준 높은 게스트가 없었다”라며 솔비를 칭찬했다.

이들은 첫 번째 식당으로 48년 째 이어가고 있는 수구레국밥을 찾았다. 시민들은 단박에 솔비를 알아보았다. 사람들은 “솔비 씨 아니냐. 솔비 씨 처음 본다”라며 반겼고 솔비는 익숙하게 인사했다. 문득 허영만은 솔비의 활동명에 대해 물었다. 솔비는 “가수 활동할 때는 솔비, 화가로 활동할 때는 권지안이라는 본명을 쓴다”라고 말했다. 그는 화가로서 2021년 바르셀로나에서 미술 대상을 받았다.

이어 허영만은 “수구레가 아무 데서나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수구레국밥에 대해 설명했다. 수구레는 소의 가죽과 살 사이에 붙어 있는 피하조직으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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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레국밥과 수구레 숯불 구이가 나오자 솔비는 “비계라기엔 쫄깃쫄깃하고, 씹으니까 막창 같다.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허영만은 “씹으면 탄력이 끊어져야 하는데, 이 사이에 낄 일이 없다. 끊어지질 않는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수구레와 선지를 팍팍 넣은 시원한 국물에 대해 두 사람은 조금 다른 평을 했다. 허영만은 “잡내는 좀 있다”라고 말했으나 솔비는 “전 잡내는 없다. 저랑 좀 입맛이 다르시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식당은 오동정찬, 즉 오징어 볶음에 동태전 조합으로 식재료에 남다른 실력을 보이는 명인이 선보이는 한식당이었다. 솔비는 “물회도 먹어보고 싶다. 너무 맛있게 드시는 것 같다”라며 군침을 흘렸다.

창녕 양파로 지은 돌솥밥, 창녕 양파와 마늘이 듬뿍 들어간 각종 요리, 오징어 볶음 등이 나왔다. 솔비는 “정말 야들야들하다. 살만 있다. 제가 먹은 동태전은 꼭 가시가 있었다. 저희 엄마가 만들어주신 동태전이 그랬다”라며 칭찬했고 오징어 볶음에는 "고소한 맛이 계속 올라온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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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은 “요즘 어떻게 지내냐”라며 물었다. 솔비는 “전시 준비한다. 포르투갈에서 전시 계획 중이다. 그리고 대구에서 10월 14일 전시 기획 예정이다”라며 여전히 화가 권지안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비는 작품 최고가로 2,300만 원을 달성한 프로 화가였다.

또한 솔비는 “시나리오 작가로 도전을 해 봤다. 이번에 숏드라마 제작에 들어갔다”라고 말해 허영만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허영만은 “샘 난다. 만화 그릴 생각은 없냐?”라고 묻다가 “그리지 마라. 나 내 자리 위협당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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