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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의료재단, 신사옥 '씨젠메디칼타워' 이전

중앙일보

2025.10.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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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소재 씨젠의료재단 신사옥 '씨젠메디칼타워' 전경
질병검사 전문 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에 신사옥 ‘씨젠메디칼타워’를 개관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연면적 1만7천 평, 지하 6층 지상 19층 규모의 초대형 의료 복합시설로, 인류 건강 증진과 미래 의학 발전을 위한 재단의 비전이 집약된 공간이다.

씨젠메디칼타워에는 세계 최초 분자진단 PCR 전 과정 자동화 플랫폼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검사 시스템이 구축됐다.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검사정보시스템 ‘SeeLIS’를 비롯해 분자진단·질량분석·면역·AI 등 4개 연구소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첨단 연구 환경을 갖췄다. 외벽은 백색 커튼월과 투명 유리로 세련된 개방감을 살렸으며, ‘See Gene’ CI를 형상화해 365일 빛을 밝히는 기관의 이미지를 담았다.

주요 시설로는 1층 8K 초대형 미디어월, 5층 건강증진센터, 6~7층 SG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 8~13층 자동화검사·진단검사·면역연구소, 15층 AI연구소, 16층 오픈헬스케어 본사, 18층 다목적 ‘씨젠아트홀’ 등이 있다. 옥상 정원은 임직원과 방문객의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재단은 AI 기반 조직병리 품질관리 시스템 ‘SeeDP’와 전 구역 지능형 빌딩 시스템(IBS)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천종기 이사장은 "씨젠메디칼타워는 인류 건강 증진 및 미래 의학 발전을 향한 씨젠의료재단의 비전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대 광역시에 구축된 검사센터와 함께 전국 단일 진단검사 네트워크를 완성한 가운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질병검사 전문기관으로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젠의료재단은 신사옥 이전을 기념하여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단검사의학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는 'Future Lab Tour'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연구소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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