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카드(KARD) 멤버 비엠(BM)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층 진일보한 면모를 보여준다.
비엠은 오늘(2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PO:INT(포인트)'를 발매한다.
'PO:INT'는 황홀과 파멸의 경계 속에 비엠의 가장 솔직하고 대담한 고백을 총 6개 트랙에 담아낸 EP다. 총괄 프로듀서로서 앨범 작업을 진두지휘한 비엠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속에 다양한 장르를 통한 치명적인 판타지를 펼쳐낼 전망이다.
다음은 두 번째 EP 'PO:INT' 발매를 앞둔 비엠의 일문일답이다.
[사진]OSEN DB.
Q. 첫 번째 EP 'Element' 발매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솔로 컴백이다. 두 번째 EP 'PO:INT'를 발매한 소감은?
A.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팬분들께 다가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Element'를 통해 '비엠'이라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알렸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PO:INT'는 그 방향성 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비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한다.
Q. 'PO:INT'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비엠이 꼽는 두 번째 EP의 '포인트'는?
A. 이번 앨범의 포인트는 보컬적인 시도라고 생각한다. 래퍼로서 보컬 톤과 표현 방식을 계속 찾아가는 과정에 있었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 그 부분이 한층 발전한 것 같다. 늘 숙제처럼 느껴졌던 보컬이 이번에는 훨씬 자연스럽게 풀렸고, 제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 'PO:INT'는 'Polluted Intimacy(오염된 관계)'의 줄임말로, 사랑과 본능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봤다. 본능은 사람을 이기적으로 만들지만, 사랑은 사심 없는 감정이라는 이야기를 이 앨범에 담아 전하고 싶었다.
Q. 타이틀곡 'Freak (feat. B.I)'에는 비아이(B.I)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두 사람의 협업 성사 계기는 무엇이고, 함께 작업하며 느낀 시너지는 어땠나?
A. 비아이 선배님은 연습생 시절부터 큰 영감을 주신 아티스트다. 특히, 선배님의 히트곡 중 뭄바톤이나 레게톤 기반의 곡들이 많아서, 아마피아노 장르의 'Freak'과도 잘 어울릴 거로 생각했다. 꼭 함께하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참여해 주셨고, 작업도 굉장히 원활하게 진행됐다. 작년부터 준비하던 곡인데, 드디어 이 프로젝트를 공개할 타이밍이 온 것 같다. 비아이 선배님과 함께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Q.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단독 팬미팅 '零界唯一'을 개최한다. 중국 첫 방문 소감과 팬미팅 스포일러를 살짝 해준다면?
A. 중국 히든카드(팬덤명)들을 현지에서 직접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 팬들과 함께 대화를 많이 나누며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Q. 솔로 컴백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이나 응원의 메시지가 있었나?
A. 멤버들은 언제나 뜨겁게 응원해 준다. 제 음악을 진심으로 좋아해 줘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아직 멤버들이 보지 못했지만, 이번 뮤직비디오가 조금 수위가 있어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
Q. 비엠의 솔로 EP를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A. 작년 5월 발매한 첫 번째 EP 'Element'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내놓는 두 번째 솔로 EP다. 'Element'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PO:INT'도 분명 취향에 맞으실 것 같다.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만큼 정말 많은 정성과 에너지를 쏟아 만들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고, 이 앨범으로 전 세계 팬분들을 만나러 가고 싶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