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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고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 LAFC, MLS 플레이오프 진지한 우승후보 격상

OSEN

2025.10.20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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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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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이 오고 LAFC가 MLS 우승후보로 격상됐다. 

LAFC는 오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 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오스틴을 상대한다. 두 팀은 3판 2선승제를 통해 2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MLS는 정규리그를 마치고 포스트시즌에 돌입했다. NBA처럼 정규시즌 순위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토너먼트를 거쳐서 최종우승팀을 가린다. MLS 시즌은 12월초면 종료된다. LAFC는 승점 60점으로 서부컨퍼런스 최종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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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최다출전 기록을 갈아치운 손흥민은 LAFC 복귀와 동시에 콜로라도와 최종전에서 리그 9호골을 터트렸다. 전반 42분 손흥민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차 골대 상단을 갈랐다. 골키퍼 위를 살짝 넘기는 정교한 슈팅이었다. 

손흥민은 9호, 3도움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LAFC 창단 260경기 만의 정규리그 통산 500번째 득점이라 의미가 컸다. 2018년 MLS에 합류한 LAFC는 7년 만에 '최단기간 500골' 기록을 세웠다. 역사적인 장면의 주인공이 손흥민이었다.

MLS는 플레이오프제도가 있다. 정규리그 순위를 바탕으로 시드를 배정받고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에서 이겨야 최종승자가 된다. 서부컨퍼런스 3위 LAFC는 6위 오스틴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3판 2선승제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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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손흥민이 빠졌던 승부에서 오스틴에게 0-1로 패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합류한 현재는 사정이 달라졌다. LAFC는 1,3차전을 홈에서 치러 홈코트의 이점도 있다. 

MLS는 “손흥민 영입 후 LAFC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LAFC는 강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손흥민과 부앙가까지 보유해 모든 팀들이 두려워하는 팀이 됐다. 손흥민 합류 후 한 번도 접전을 겪어보지 않았다는 것이 변수라면 변수”라며 LAFC를 강팀으로 분류했다. 

플레이오프 대진표도 완성됐다. 서부 1위 샌디에이고는 포틀랜드 대 솔트레이크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1라운드에서 붙는다. 2위 밴쿠버는 7위 댈러스와 맞붙는다. 4와 미네소타는 5위 시애틀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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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컨퍼런스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가 3위를 차지했다. 메시가 1위 필라델피아, 2위 신시내티를 제치고 파이널까지 올라갈지 관심사다. 팬들은 파이널에서 손흥민 대 메시의 대결을 기대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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