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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상 첫 여성 총리 탄생…'아베 계승' 다카이치 선출

중앙일보

2025.10.20 21:49 2025.10.2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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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21일 치러진 총리 지명선거에서 제104대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재는 이날 개회한 임시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총리 지명선거 1차 투표에서 전체 465표 중 237표를 얻으며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 연합뉴스
다카이치 총재는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상원)에서도 총리로 선출됐다. 그는 참의원 1차 투표에서 123표로 과반(124표)에 미치지 못해 결선 투표를 치렀다. 다카이치 총재는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46표)와 치른 결선 투표에서 125표로 최다 득표했다.

총리 선출이 완료됨에 따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이 다카이치 내각 각료 명단을 발표하고 이날 저녁 내각이 정식 출범한다. 이에 앞서 이시바 시게루 내각 각료는 이날 오전 총사직했다.

한편 다카이치 총재는 아베 신조 전 총리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여자 아베'로도 불린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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