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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고소' 박봄 돌발 행동에…소속사 "활동 중단, 치료 전념"

중앙일보

2025.10.22 20:53 2025.10.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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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2NE1) 출신 박봄이 해외 일정을 위해 지난 2월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마카오로 출국하고 있다. 뉴스1

걸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를 상대로 사기 등 혐의로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자 소속사는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며 진화에 나섰다.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 23일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으며, 박봄이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봄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정당하게 지급되어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며 양 대표를 상대로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를 진행한다고 했다.

특히 박봄은 자신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이 정당하게 지급되지 않았다면서 피해 금액으로 비정상적인 액수를 표기해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피해를 당했구나 생각하며 읽다가 피해 금액보고 할 말을 잃었다", "병원 가서 제대로 치료받아야 할 상태인 것 같다", "정말 많이 아픈 것 같다. 주변에서 도와주면 좋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박봄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소속사는 지난 8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박봄이 향후 2NE1 일정에 함께 하지 못한다고 알린 바 있다.

박봄은 2009년 2NE1으로 데뷔해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팀 해체 후 솔로로 나선 그는 '봄', '4시 44분' 등을 발표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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