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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 응원한 양희은 딸이 '싱어게인3' 출연? "엄마가 딸에게 부른 듀엣" [핫피플]

OSEN

2025.10.23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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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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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싱어게인3’ 무대에서 감동적인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18호 가수의 정체가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에서 18호 가수는 김광진의 ‘진심’을 열창하며 올 어게인을 받아 합격에 성공했다. 그는 “도저히 용기가 안 나서 망설이다가, 제가 부른 드라마 ‘트렁크’ OST 덕분에 배우 공유 님을 잠깐 만난 적이 있다”며 “공유님이 ‘싱어게인’ 팬이라고 하시더라. 나도 그 무대에 서면 각인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용기 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후 방송을 본 공유는 자신의 SNS에“보다가 세 번 놀랐네요. 한 번 만났던 분이라, 안타까운 사고 얘기에, 그리고 부른 ‘진심’이 너무 와닿아서… 각인 성공! 응원합니다!!”라며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런데 방송 직후, 네티즌 수사대가 나서면서 18호 가수의 정체가 가수 김규리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규리는 2004년생으로, 2015년 양희은과 함께 ‘엄마가 딸에게’를 듀엣으로 부르며 얼굴을 알렸던 인물이다. 당시 ‘양희은의 첫째 딸’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지만, 실제 딸은 아니며 곡의 콘셉트상 양희은과 함께 무대에 선 어린 가수였다.

그는 이후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2022년 제33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같은 해 싱글 ‘Open The Door’로 데뷔했다. 또 2024년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에서 최종 6위를 기록하며 실력파 신예로 주목받았다.

이번 ‘싱어게인3’ 무대에서는 과거 사고로 인한 부상을 이겨내고 “노래할 수 있는 목소리와 기타 칠 수 있는 손과 팔이 남아 있다는 게 감사하다”며 재활 끝에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사연을 전해 큰 감동을 주었다.

네티즌들은 “양희은이랑 듀엣 부른 그 딸이 이렇게 성장했구나”, “공유가 직접 응원할 만하다”, “진심 어린 무대, 진짜 여운이 남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용기와 성장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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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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