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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신라문화원, 경주형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협약

중앙일보

2025.10.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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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 체결 사진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 평생교육원과 (사)신라문화원(이사장 진병길)이 지난 10월 21일(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및 역사·문화·관광 증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교육·연구·관광 융합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문화유산의 해설과 보존, 시민참여형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경주형 인문·문화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경주 문화유산 해설사 전문가 양성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대학과 지역기관 간 상생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찬 평생교육원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역 혁신의 거점대학으로서,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교육과 산업, 시민참여로 확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으며, 진병길 신라문화원 이사장은 “대학과 문화기관이 손잡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고 세계에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서악마을 일대의 문화유산 현장을 함께 답사하며, 서악동 삼층석탑과 고분군 등 지역 유적의 보존 현황과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서악마을은 모든 공간이 스토리텔링으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역사 현장”이라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신라문화원은 2025년 ‘경주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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