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 대학공유혁신원(원장 김태균)은 10월 23일(목), 시흥비즈니스센터 4층 ITP 강의실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특화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흥시와 한국공학대학교가 협력하여 추진한 대학연계형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기반 평생학습 지원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사업은 시흥시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추진에 따라 지역과 대학이 함께 참여한 통합형 평생학습 모델의 실천을 목표로 하였으며, 발달장애인과 시민,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도서관 사서보조 직무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도서 분류 및 정리, 회원증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학습 성취와 자신감을 얻었으며, 보조강사와 대학생은 협력적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적 태도를 형성했다.
이러한 경험은 장애인의 평생학습이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사회적 관계 형성과 자아존중감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프로그램 참여자(발달장애인 4인), 보조강사 5인, 기관 종사자 2인, 시흥시 대학협력팀과 장애인평생학습팀, 전문가 자문위원, 송미희 시의원, 김진영 시의원, 한국공학대학교 공유협력센터 교수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하여 시흥형 장애인 평생학습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태균 원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역,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포용적 평생학습의 실천 현장이자, 모두가 존중받는 학습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며 “한국공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시흥시와 협력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