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개그우먼 임라라가 쌍둥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회복과 위기가 반복되고 있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귀한 쌍둥이 남매를 얻자마자 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며 힘든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것.
임라라의 남편인 개그맨 손민수는 지난 23일 SNS를 통해 “라라가 갑자기 출혈이 심해서 응급실 왔다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손민수는 “혼자 있는 거 무서워할텐데 저도 옆에 있을 수가 없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라라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라며, “중환자실이라 보호자도 같이 있을 수 없고 기다리고 있는데 할 수 있는 게 기도밖에 없네요. 내일 1회 면회만 가능하다는데 그때 라라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라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사진]OSEN DB.
임라라의 중환자실 입원 소식은 많은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임라라는 앞서 지난 14일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출산을 앞두고도 임신성 소양증이 전신에 퍼져서 응급실을 찾는 등 고생했고, 고통 끝에 제왕절개로 두 아이를 건강하게 품에 안았다. 다만 임라라는 출산 직후에도 출혈이 많아서 회복에 신경 쓰고 있었고, 소양증 광선치료도 받았다.
쌍둥이를 출산한 임라라 곁에는 사랑꾼 남편 손민수가 있었다. 손민수는 임라라를 세심하게 챙기며 쌍둥이를 맞은 기쁨을 누렸다. 손민수는 소양증으로 양말도 신지 못하는 임라라의 ‘산후풍’을 걱정하는가 하면, 발마사지를 해주다가 아내의 발을 잡고 잠든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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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과 시술부터 쌍둥이 임신과 출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아내를 최선을 다해서 챙겨주는 자상한 남편이었다. 또 갑작스럽게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내의 곁을 지키며 기도하기도 했다.
이후 손민수는 23일 “라라가 수혈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급히 소식을 전한다. 같이 기도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남기며 임라라의 회복 소식을 전했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9년의 열애 끝에 지난해 5월 결혼했다. 이후 시험과 시술을 통해 쌍둥이 남매를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