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빈지노♥미초바 2세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사에는 빈지노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성과 만나 근황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빈지노는 독일 출신의 스테파니 미초바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최근 두 사람의 첫째 아들 루빈이 첫돌을 맞아 축하를 받기도 한 터다.
이 가운데 빈지노는 "아기가 없는 것도, 결혼도 안 하는 분들도 좋다. 그렇지만 아기 낳는 것 또한 좋다. (아이를 낳고) 내가 커오며 간과한 시절을 살아오는 것 같다. 아기를 낳고 잃은 것들에 대한 억울함이 전혀 없다.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그렇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특히 그는 "하루는 루빈이 재우고 모였는데 다 루빈이 사진, 영상 보고 있더라. 아이를 중심으로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성이 "나도 무조건 결혼은 하고 아이는 낳자는 주의"라고 하자, "그런 거면 40살보다 빨리 해도 된다. 왜냐하면 더 늦으면 힘들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그런 빈지노조차 둘째 계획은 조심스러웠다. 그는 "일단은 상상이 안 간다. 루빈이가 이렇게 좋은데 이 사랑을 어떻게 나눠주나 싶다"라며 "스테파니한테 이 과정을 또 할 수 있냐고 하니 또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황급히 바로 뭘 먹으러 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둘째로 원하는 성별은 딱히 없다"라며 제작진이 보여준 가상의 딸 모습에도 "너무 예뻐서 안 된다. 이 핸드폰 제 거 하겠다. 세상에 못 내놓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