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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며느리 정다혜, ‘보자기·노리개’ 답례품..파리서 전한 한국의 美 [핫피플]

OSEN

2025.10.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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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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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Givenchy) 창립자의 후손과 결혼한 정다혜 씨가 한국적 감성을 가득 담은 결혼식 답례품과 화려한 결혼식 현장을 전했다.

정다혜 씨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하객 선물 정말 마음에 들어요. 한국 실크 보자기와 노리개 장식으로 포장된 양초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 하객 답례품으로 준비된 양초가 하얀 보자기에 곱게 싸여 줄지어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 태슬이 함께 달려 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한국적인 멋을 더했다. 정다혜 씨는 꽃 장식과 함께 세심하게 꾸며진 테이블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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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다혜 씨는 지난 25일 올린 또 다른 글에서 웨딩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전했다. 그는 “작별 브런치 대신, 서로 다른 그룹의 친구들과 가족들이 어울릴 수 있도록 웰컴 브런치를 준비했다”며 “빙고 게임으로 아이스 브레이킹을 준비했지만, 정작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모두가 자연스럽게 어울렸다”고 회상했다. 파리 외곽 정원에서 열린 여유로운 브런치 자리에서 하객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장면도 사진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다혜 씨는 프랑스 지방시 가문의 후손 션 태핀 드 지방시와 지난 8월 파리 생트 클로틸드 대성당에서 3일간의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지방시 가문이 소유한 성당에서 치러진 이 결혼식에는 패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18년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학교에서 처음 만나 7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정다혜 씨는 뉴욕 컬럼비아대 MBA를 졸업한 패션 전문가로, 현재 션의 삼촌이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태핀(Taffin)’에서 근무 중이다.

결혼식에서도 한국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택하며 의미를 더한 정다혜 씨는 이번 답례품에서도 한국적인 요소를 적극 활용해 이목을 끌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은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렸다”는 반응을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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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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