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1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더현대 서울에서 ‘워터밤 2024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방문 행사가 열렸다.음료 써머 켐페인 모델로 팝업을 방문한 권은비는 써머퀸 답게 시원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발산하며 이목을 끌었다.가수 권은비가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6.01 / [email protected]
<방송 시청 후 작성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후일담을 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요정 재형’에는 ‘솔직히 까칠하실 것 같....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권은비는 아이즈원 활동 이후 솔로 활동에 대해 “그때는 20대 후반이라 현실적으로 그룹은 어려웠다. 그러면 솔로 활동을 해야 하는데 혼자 3분은 안 불러봐서 다시 준비의 시간이 필요했다. 한 곡을 부른다는 큰 부담감이 처음으로 느껴졌다. 내 파트가 많아지니까 좋을 수 있는데 나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권은비는 ‘워터밤’을 통해 화려하게 솔로로 거듭났다. 권은비는 “큰 행사인데 어떻게 나한테 섭외가 왔을까 싶었다. 솔로로는 행사를 해본 적이 많이 없으니까 기회라고 생각했다. 내가 어떻게 혼자 30분을 채우지 싶었다. 곡은 수록곡도 넣고 타이틀곡도 합쳐서 만들었다. 너무 떨리는 무대였다”며 “이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30분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컸다. 내 이미지는 일단 하고서 생각하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권은비는 “실수하지 말고 내 무대를 잘 보여주고만 오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런데 확 떴다. 진짜 사람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워터밤 이후에 일도 너무 많이 들어오고 광고도 많이 찍고 행사도 너무 많이 들어왔다. 전에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가 워터밤 기점으로 내가 이런 스케줄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서든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나를 보여준다면 언제 어디서 이렇게 반응이 올지 모르는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권은비는 “솔로 데뷔를 2021년에 했는데, 2년 정도 활동하고 워터밤으로 확 떴다. 정말 신데렐라처럼 암흑의 시간을 보내다가 갑자기 또 알아봐주셨다. 그 전에는 아이즈원은 알았지만 권은비는 잘 모르셨기에 1년 반~2년 사이에는 들어오는 일은 다 했다. 몰아치는 스케줄 이런 거 거절 생각 없이 다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