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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와 리듬 속 삶의 진미 탐색…동주해외작가상 고광이 시인

Los Angeles

2025.10.26 19:00 2025.10.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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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온피시…’외 6편 수상
고광이(사진) 시인이 제10회 동주해외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계간 시산맥과 동주문학상 제정위원회는 “고 시인의 작품은 타자와의 관계를 섬세하게 성찰하며 매력적인 은유와 잔잔한 리듬 속에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탐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작은 ‘스콜피온피시에 관한 명상’ 외 6편이다.
 
2010년 한울문학으로 등단한 고 시인은 현재 재미시인협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시를 처음 쓰기 시작하던 시절부터 마음속에 간직해온 윤동주의 이름이 새겨진 상을 받게 되어 깊은 감회를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주문학상은 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으로 해외에서 모국어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교포 문인을 위해 ‘동주해외작가상’ 부문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은 내달 29일 오후 4시, 서울 낙원악기상가 엔피오파아홀에서 열린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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