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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에 김치까지 꺼내더니…누리꾼 분노한 지하철 민폐 여성 행동

중앙일보

2025.10.27 04:28 2025.10.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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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 안에서 보쌈 등을 먹는 여성.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 안에서 보쌈 등 음식을 늘어놓고 식사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논란이다.

네티즌 A씨는 지난 25일 소셜미디어(SNS)에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식사하는 사람을 봤다”며 “보쌈에 국물에 김치까지 다 꺼내놓고 먹고 있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좌석에 앉아 무릎 위에 도시락 용기를 올려둔 채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좌석 아래에는 흘린 음식 조각들이 떨어져 있다.

당시 객차 안에 있던 승객들은 음식 냄새가 퍼지자 당혹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 안에서 식사한 여성 밑에 떨어진 음식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게시물은 27일 기준 조회 수 67만회를 넘기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 다수는 “지하철에서 냄새나는 음식을 먹는 건 민폐다” “과태료를 내야 하는 거 아니냐” “공공장소에서 기본예절은 지켜야 한다” “몰상식한 행동이다” 등 여성의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현행법상 지하철 내 취식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여객운송약관 제34조 제1항 제5호에 따르면 ‘불쾌감 등 피해를 주거나 불결 또는 악취로 인해 불쾌감을 줄 우려가 있는 물건을 지참한 경우’에는 제지 또는 운송 거절, 여행 도중 역 밖으로 나가게 하는 등 조처를 취할 수 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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