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트랜스젠더 사연자, 공개 구혼 나섰다 “가볍게 접근하는 사람 많아..키 170cm↑ 훈남 원해”(물어보살)[순간포착]

OSEN

2025.10.27 13:5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결혼이 하고 싶다는 트랜스젠더 사연자가 공개 구혼을 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트랜스젠더가 등장했다.

이수근은 사연자를 보며 “내가 생각하는 그게 맞냐”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남자로 여자로 성 전환한 트렌스젠더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성전환 전부터 만났던 남자친구를 잊고 새 연애를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현재 가슴수술까지 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성 정체성이 다르다는 걸) 스스로 인지한 건 중학생 때다. 동성애자인 사실을 부정했다. 한 남학생을 3년 동안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사연자는 마음이 맞는 남성과 3년이 넘게 연애했지만 상대방이 무수히 바람을 피우고 이별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트랜스젠더 된 후에 가볍게 접근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그럼 그 남자는 그때 뭐였을까. 지고지순한 사랑을 해서 바람을 피우냐. 걔도 널 가볍게 생각한 것 아니냐. 왜 혼자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냐”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수근 또한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를 사랑해줘라”라고 조언했다.

사연자는 조만간 수술을 해 완전 여성이 된다며 공개 구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키 170cm 이상에 운동 했으면 좋겠다. 외모는 반반했으면 좋겠다. 술을 좀 먹었으면 좋겠다. 씀씀이도 비슷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그 와중에 바라는 것도 많다. 기대가 크면 계속 실망한다. 완벽한 사람 만나는 건 쉽지 않다. 조건을 따지다 보면 인생이 힘들어진다. 스스로 생각해 볼 문제다”라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임혜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