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국평보다 전용 49㎡에 청약자 몰렸다…대단지 소형 아파트 강세 이어져

보도자료

2025.10.27 17:04 2025.10.27 00:3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같은 소형도 단지 규모 따라 편의시설 차이 확실…가격 상승폭 달라
전용 49·59㎡ 위주 구성 ‘안양자이 헤리티온’ 분양 주목
안양자이 헤리티온 투시도

안양자이 헤리티온 투시도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광명에서 분양한 ‘철산역자이’도 전용 49㎡ 등 소형 타입에 청약자가 집중되며 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철산역자이(2,045가구)는 지난 9월 3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313가구 모집에 1만1,880명이 접수하며 평균 37.9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주택형은 전용 59㎡A 타입으로 총 4,746명이 접수됐으며, 그 뒤를 이어 전용 49㎡에도 3,605명이 청약해 높은 인기를 보였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전용 49㎡와 59㎡ 두 소형 평형에만 총 1만38건이 접수돼 전체 청약자의 약 84.49%를 차지했다. 반면 전용 74㎡(828건), 84㎡(751건) 등 중형 평형은 각각 6.97%, 6.32% 수준에 그쳤다. 특히 전용 49㎡에는 전용 84㎡보다 약 5배 많은 청약자가 몰렸으며,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전용 49㎡에만 2,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접수돼 소형 평형의 높은 수요를 실감케 했다.
 
이 같은 소형 주택의 강세는 올해 분양시장에서 이미 관측되고 있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9월) 서울과 경기도에서 분양한 20평형 초반대 전용 40~53㎡ 소형 아파트의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4.51대 1로, 같은 기간 30평형 초중반대인 전용 80~93㎡ 중형 아파트(5.77대 1) 경쟁률의 9배에 달했다. 새로운 국평으로 자리잡고 있는 전용 59㎡의 경쟁률(29.60대 1)도 앞지른 수치다.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는 분양가 부담, 소형 가구 증가, 설계 기술의 발달로 인한 공간 활용도 향상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된다. 특히 소형 아파트 중에서도 대단지가 선호도가 높은데, 이는 단지 규모가 클수록 커뮤니티와 정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편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가구 수가 많아 공용 관리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 실수요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비슷한 시기나 가격에 분양됐더라도, 향후 가격 상승폭에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례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3,585가구 규모의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전용 49㎡는 지난 9월 7억4,745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5억 원 중후반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2억 원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반면 전체 230가구에 불과한 안양시 동안구 ‘비산한신더휴’ 전용 48㎡는 지난 9월 5억 1,000만 원에 거래되며, 분양가(4억 원 초반대) 대비 1억 원 안팎의 상승에 그쳤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도는 타 지역에 비해 집값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 소형 평형에 대한 선호가 더욱 두드러진다”며 “특히 최근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대출과 청약 제한이 강화된 가운데, 규제를 비껴간 경기 지역의 대단지 내 소형 아파트가 앞으로 분양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이 주목받는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물량 등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164가구 △59㎡ 404가구 △76㎡ 39가구 △84㎡ 25가구 △101㎡ 7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공급된다.
 
도보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비롯해 서울역, 용산역, 시청역 등의 주요 업무지역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 한 정거장 거리인 안양역과 금정역에 각각 월곶판교선과 GTX-C 노선이 계획돼 있다.  
 
단지 남측 도보권에 명학초가 있으며, 성문중, 성문고 등의 각급 학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신성중, 신성고도 위치해 있다. 여기에 수도권 대표 학원가 중 하나인 평촌학원가도 차량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남측으로 수리산이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수리산 조망(일부가구)이 가능하다. 안양천 수변 산책로, 명학공원 등의 공원시설도 주변에 많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출 예정이다. 남향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하고 엘리시안 가든, 힐링가든, 웰컴가든 등을 조성해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했다. 클럽클라우드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힐링라운지, PDR룸, 스카이홀 등이 들어서 수리산의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내 마련되는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의 경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클럽, GX룸, 탁구장, 카페라운지/북카페, 필라테스, 사우나, 독서실, 오픈스터디, 키즈카페, 다목적실 등의 스포츠·교육·문화 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게스트하우스 별도로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