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1일 서울 더 링크 서울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태풍상사'는 1997년IMF,직원도,돈도,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오는10월11일 토요일 밤9시10분에 첫 방송된다.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준호, 김민하가 '태풍상사'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27일 '채널십오야'에서는 "태풍상사 강태풍 사장님 오미선 주임님과 함께하는 특급인터뷰"라는 제목으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주연배우 이준호, 김민하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이준호가 직접 부른 '태풍상사' OST 'Did You See The Rainbow?' 라이브를 듣고는 "드라마 보면 이게 계속 나오는데 몰랐다. 듣기만 듣고 누가 불렀는지 안 찾아봐서 직접 부른건지 몰랐다"라고 깜짝 놀랐다.
이에 이준호는 "사실 제가 한국에서 솔로 앨범을 낸 적 없어서 생소할수 있는데 그래도 약간 캐릭터가 나오는데 내 목소리인 걸 눈치채지 않았으면 좋게는 마음이 있어서 계속 다른 목소리로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오히려 주인공 목소리로 노래가 나오면 몰입이 방해가 될까봐?"라고 물었고, 이준호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너무 싫어서"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나영석 PD는 "다음엔 내가 불러주겠다"고 말했고, 김민하는 "좋다. 약속. 시청률 공약으로 하자"고 받아쳤다. 이준호도 "시청률 15% 넘으면 한번 마지막 엔딩때 해달라"고 요청했고, 나영석 PD는 "사람들이 욕한다. 15% 넘었는데 내가 노래하는걸로 하면"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이후 나영석 PD는 "마무리 하기 전에 시청률 공약 시원하게 한번 하자"라고 시청률 공약을 물었다. 이준호는 "사실 그게 있다. 넘을지 안넘을지는 신의 영역이지만 그만큼 염원을 담아서 얘기하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저는 15%가 넘으면 지하철에서 꽃을 나눠드리겠다. 만약에 20% 넘으면 지하철에서 방금 그 'Did You See The Rainbow?'를 부르면서 꽃을 나눠드리겠다. 옆에서 미선이도 같이 '영원'을 부르고 있어야한다"며 파격 공약을 꺼냈다.
김민하는 "같이 해야하는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이준호는 "직원들도 다같이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1호선에서? 그러면 이거 정해놔야한다. 15% 넘으면 15% 넘는 주에 인천 지하철 어딘가에서 아주 짧게. 길게 안하더라도 우리가 한번 1호선에서 하겠다. 내가 볼때는 11월 15일 정도에 15% 될것 같다"며 "시청률 넘으면 좋은 시간을 잡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시청률 넘으면 바로 PD님께서 날짜 잡아달라"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나영석 PD는 "15% 넘으면 1호선이고 20% 넘으면 2호선 한번 가겠다. 신도림에서 갈아타고 하는거다"라고 말했고, 이준호는 "1호선 원래 볼거리가 풍부하대요"라는 댓글을 읽더니 "저희가 끼겠다"라고 포부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