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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샤크라 보나 '싱어게인4' 나온 거 봤다..응원하고 싶어" [인터뷰③]

OSEN

2025.10.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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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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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정려원이 샤크라 전 멤버이자 '싱어게인4'에 출연한 보나를 응원했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는 '하얀 차를 탄 여자'의 주연 배우 정려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 제공 SLL중앙 주식회사, 공동제공 ㈜바이포엠스튜디오·㈜비에이엔터테인먼트, 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SLL중앙 주식회사·㈜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 분)이 경찰 현주(이정은 분)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  제22회 샌디에이고 국제영화제 BEST INTERNATIONAL FEATURE 수상, 제66회 BFI 런던영화제 스릴(Thrill) 부문 공식 초청,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이미 해외에서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연출을 맡은 고혜진 감독은 JTBC 드라마 '검사내전', '로스쿨',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마이 유스' 등을 통해 보여줬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인물 중심의 연출을 보여준다. 여기에 정려원은 '검사내전' 이후 5년 만에 고혜진 감독 재회했고, 정려원-이정은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가수에서 배우로 성장한 성공적인 예 정려원. 앞서 2000년 이상민이 제작한 4인조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한 바 있다.

그는 가수로 데뷔한 점이 배우를 하면서 도움이 됐다며, "가수로 데뷔하지 않았다면 배우는 꿈도 못 꿨을 것 같다. 가수 시절 실시간 응원, 실시간 야유를 받았을 때 얼굴 표정 관리 하는 것도 알게 됐고, 가장 많이 가치관이 성립되는 나이에 내가 상상하지도 못하는 가수를 하면서 날 조금 지킬 수 있는 방패와 인격의 막이 형성된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바로 배우를 했으면 그냥 숨고 그랬을 것 같다"며 지난 날을 되돌아봤다.

2002년 샤크라의 새 멤버로 영입된 보나는 최근 JTBC 예능 '싱어게인4' 75호 가수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방송분을 봤다는 정려원은 "그걸 봤다. 보나가 나와서 반가웠다. 응원해주고 싶다. 예전 멤버였던 친구라서 잘 되면 좋겠다"며 "가수를 하고 배우로 시작하는 친구들을 보면 팔이 안으로 굽는지 너무 너무 응원해주고 싶다. 뭔가 그냥 생각 없이 나오지 않는다고 본다. 잘 이겨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싱어게인4'를 보다가 너무 익숙한 멜로디가 나와서 '보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오는지 모르고 방송을 봤다"며 "사실 지금은 (샤크랴 멤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 2015년 쯤ㅁ에는 연락이 된 적도 있다. 다들 자기 일하면서 본인 하고 싶은걸 하다가 지금 다시 나온 걸 보니 반가웠다"며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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