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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곳곳에 인분…CCTV 돌려보고 경악한 40대 남성 행동

중앙일보

2025.10.28 04:58 2025.10.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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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한 사우나에서 대변을 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제천경찰서는 사우나 화장실 입구 등에 대변을 본 혐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제천시 의림동의 한 사우나 화장실 입구와 휴식 공간에 대변을 본 혐의를 받는다.

이날 인분을 발견한 점주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돌려본 뒤 A씨의 바지 쪽에서 인분이 떨어지는 장면을 확인하고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변을 참으며 화장실에 가던 중 바지에 실수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고의성과 주변인의 사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해당 사우나에서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찜질방과 열탕 등에서 세 차례 인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도 A씨와 관련된 것인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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