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클라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해 남은 시간 동안 축복과 생산성, 그리고 긍정으로 가득하길 바란다(I hope the rest of the year is full of blessings, productivity and positivity)”라는 글을 게재했다. 짧지만 따뜻한 이 문장은 한 해의 끝자락을 맞아 자신과 팬들에게 전하는 격려의 메시지로 읽힌다.
특히 클라라는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이번 메시지에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삶을 채워가겠다’는 의지와 자신만의 가치관이 담겨 있다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클라라는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소속사 KHS에이전시는 “클라라가 지난 8월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클라라는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오랜 시간 신중한 논의 끝에 결론에 이르렀으며, 양가 가족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다 보니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클라라가 연기자로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클라라는 지난 2019년 재미교포 사업가 사무엘 황과 결혼해 신혼집 공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986년생으로 한국계 영국인인 클라라는 2004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프로야구 시구 당시의 **‘레깅스 패션’**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클라라는 중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드라마 ‘행복협심교극력’, ‘칠근심간’, 영화 ‘사도행자’, ‘유랑지구2’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고전 미녀 콘셉트의 스타일링으로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