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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뽑히고 마약 투여”..오영훈 경정이 전한 ‘캄보디아 납치’ 실태 (‘유퀴즈’)

OSEN

2025.10.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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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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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오영훈 경정이 캄보디아 탐문 수사 중  두 명의 청년을 구한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캄보디아 탐문 수사 중 두 명의 청년을 구한 오영훈 경정이 출연했다.

이날 오영훈 경정은 수사하고 있는 투자 리딩 사기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캄보디아 비행기 탑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비로 간 이유에 대해 그는 “범인 검거 목적이 아니고 자료 수집 목적으로 갔다. 범인이 특정되면 수사비가 나온다. 그러지 않아 짧게 2박 3일로 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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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오영훈 경정은 휴대폰에 쌓인 문자를 보고 놀랐다고. 바로 사람을 찾는 문자로 “납치 의심 신고가 있었다. 사진을 보니 옆자리에 앉아있던 청년”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청년은 프놈펜에 가는지 모르고 캄보디아에 탑승했으며, 지적 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청년의 아버지는 친구들과 돈 벌러 나간다는 아들이 소식이 없자 곧바로 실종 신고를 했고, 피해자 위치 추척 확인 결과 인천공항으로 뜨면서 출국 조회가 가능했다고 알려졌다.

다행히 오영철 경정은 쫓아가 청년을 구했고, 영사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그것도 잠시, 취업 사기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 청년은 몰래 도망쳤다며 “숨어있다가 결국 사기라는 걸 눈치채고, 보호조치를 요청했다. 다행히 사기 조직에 끌려가지 않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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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유재석은 “구조가 되지 못하고 범죄 조직에 합류하게 되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오영철 경정은 “통장과 여권을 먼저 빼앗긴다. 심지어 불법 조직에 가담하는 불법적인 일을 가담시킨다. 거기서 일을 제대로 못하면 폭행, 고문을 당하고 발톱을 뽑히고 담뱃불로 지지고 마약까지 투여한다. 심지어 거의 목숨까지 위험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라고 말해 심각성을 알렸다.

특히 오영훈 경정은 두 번째로 조직에서 도망쳐 나온 30대 청년을 구한 사연을 전하면서도 “인천공항까지 무사히 오게됐다. 무사히 귀국했는데도 불구하고 인천 공항에서도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실제로 도망친 사람들을 잡기 위해 인청공항에도 범죄 조직원들이 대기한다는 것. 오영훈 경정은 “출국장에서 기다리던 어머니가 의심스러운 남성을 보고 불안감을 보였다. 제가 쫓아가니까 도망갔다. 목적지 부산까지 안내해드렸다”라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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