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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내일 선발 당겨쓰기, 로버츠 감독의 깜짝 카드 통했다...9회 무사 2,3루 동점 위기 막다

OSEN

2025.10.3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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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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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벼랑 끝에 몰렸던 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고 시리즈를 마지막 7차전으로 끌고 갔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3승 3패로 만들었다.

2승 3패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경기에서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포수 윌 스미스-1루수 프레디 프리먼-유격수 무키 베츠-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루수 맥스 먼시-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 토미 에드먼-2루수 미겔 로하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토론토는 지명타자 조지 스프링어-좌익수 네이선 룩스-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루수 보 비셋-중견수 달튼 바쇼-포수 알레한드로 커크-우익수 애디슨 바저-3루수 어니 클레멘트-유격수 안드레스 히메네즈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케빈 가우스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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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3회 2사 1,2루서 스미스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 누상에 주자 2명으로 늘어났다. 베츠가 좌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3-0. 토론토는 3회말 공격 때 2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스프링어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경기 후반 가장 큰 승부처는 9회말이었다. 다저스는 2점 차 앞선 9회말 수비 때 선두 타자 커크의 몸에 맞는 공, 바저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다저스 벤치는 사사키 로키 대신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글라스노우는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43승 36패 5홀드 평균자책점 3.74를 거뒀다. 세이브 기록은 없다. 

무사 2,3루 위기를 막지 못하면 올가을 잔치에 이렇게 끝날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선 글라스노우. 첫 타자 클레멘트를 1루 뜬공으로 유도한 데 이어 히메네즈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2루 주자 바저 또한 아웃되면서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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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토론토를 3-1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3승 3패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 선발 요시노부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단 한 점만 내주는 짠물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타니는 3경기 17타석 만에 2루타를 터뜨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베츠 역시 2타점 적시타로 책임을 덜어냈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이제 마지막 7차전에서 결정된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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